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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도시를 바꾼다”… 세종시 5년간 300억 투입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자
- 2025-07-19
“정원이 도시를 바꾼다”… 세종시 5년간 300억 투입도시 품격·정신 건강·공동체 회복 기대

▲ 세종시 고운동 고운한글정원 전경. 세종시
세종시가 본격적인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전역에 시민 참여형·공공형 정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건강과 공동체 복지를 회복하기 위한 야심찬 투자로 평가된다.
1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는 최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향후 10개월간 용역업체는 세종형 정원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정원 조성 대상지를 발굴해 실행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실행 계획에 따라 5년간 국비·지방비 매칭 방식으로 총 29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 정원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정원은 시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정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최대 60%까지 높아진다는 분석도 있다. 도시의 조경을 넘어 정원은 복지와 공동체 회복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도시는 또 다른 경제적 가능성도 내포한다. 세종시가 추진 중인 정원박람회는 생산유발효과 약 3900억 원, 고용유발효과 3300명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서울, 대전 등 주요 도시들이 수백억 원을 투입해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효과를 뒷받침한다.
세종시는 민간과의 협력도 병행한다. 정원문화진흥위원회 민간 위원 18명을 15일 위촉하고 민간 전문가·정원사·시민과 함께 사업을 공동 설계해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은 AI 시대에도 인간성을 지켜주는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원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