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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116.7…정부 경기 부양책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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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25-06-11
대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116.7…정부 경기 부양책 기대 반영
세종 118.2로 분양전망지수 전국 1위, 7월 1일 예정된 DSR 3단계 예의주시

이재명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대전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15∼25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p 상승한 94.6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5p(107.1→104.6) 하락했으며 비수도권은 2.2p(90.3→92.5) 상승했다.
특히 대전은 16.7p(100.0→116.7) 올라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도 3.9p(114.3→118.2) 상승했다.
지수만 높고 보면 세종이 118.2로 가장 높으며 대전이 116.7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제치고 그 뒤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8.5p 하락한 103.7로 나타났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우세하다는 의미며 이는 대전과 세종 지역 주택사업자들이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4년간 누적된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 집값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주산연은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랩스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은 5만 5339가구로 지난해 상반기(7만 4577가구) 대비 1만 9238가구(25.8%) 감소했다.
특히 인천(7857→4115가구), 대전(4421→903가구), 울산(2628→1106가구), 전북(3308→1703가구), 충남(6266→4568가구) 등 지방만 놓고보면 전년 대비 60% 수준에 그쳤다.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에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변수다.
주산연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내 신규 분양주택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며 한시적으로 분양 물량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지방은 차기 정권에서 지방 미분양아파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DSR 3단계가 내달 1일에 예정돼 앞으로의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