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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최근 10년간 대전 분양가 2.5배 증가…전국 평균 2.1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5-05-29
참고 URL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2488

최근 10년간 대전 분양가 2.5배 증가…전국 평균 2.1배

  • 기자명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5.28 18:05

 

- 하반기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로 분양가↑ 예고

 

최근 10년간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2.1배 상승했다.

 

부동산R114는 전국 민간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3.3㎡당 분양가는 2015년 988만 원에서 2024년 2066만 원으로 10년간 2.1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역별로는 제주 3.1배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대전 2.5배, 서울 2.4배, 광주 2.4배, 울산 2.2배, 경북 2.1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양가 상승은 주된 원으로는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이 꼽힌다.

이러한 원가 상승은 주택 수요자의 가격 부담뿐 아니라 주택 공급자인 건설사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R114의 설명이다.

부동산R114 보고서에 다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매출 대비 원가율은 92.98%에 육박했다.

매출 원가율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매출 원가의 비율로, 이 비율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건설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액이 더 크다는 의미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 대비 원가율은 105.36%에 달하며, 현대건설도 100.66%로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94.16%), 롯데건설(93.53%), GS건설(91.34%) 등은 90%를 넘었다. 10대 건설사 중 DL이앤씨(89.83%)와 삼성물산(83.12%)을 제외하고는 매출 대비 원가율이 모두 90%를 웃돌았다.

이처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내달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시행으로 분양가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이미 이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유예 기간을 적용받던 민간분양 아파트도 내달 이후 5등급(에너지자립률 20~40% 미만) 기준을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친환경 설비와 자재, 기술 등을 적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오는 9월에는 분양가 산정에 근간이 되는 국토교통부 기본형건축비가 발표될 예정인데 공사비 인상, 건설현장 안전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0년 9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분양가 우상향 분위기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는 “하반기 새로운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분양을 미뤄온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기지개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분양가 추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가격 부담 심화를 피할 수 없을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